2021 ISMS-P를 준비하며 - 응시자격 요건 확인 및 서류접수
ISMS-P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였던 ISMS와 개인정보 관리체계 였던 PIMS가 2019년 통합되어 만들어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다.
ISMS-P 인증심사원 자격은 이런 인증을 심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시험이다. 사실 어떤한 시험이라기 보다는 인증심사원의 자격을 갖추는 시험이기에 적절한 경력과 조건이 된다면 별도의 비용없이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운이 좋게도 금년도에 이런 시험을 볼 수있는 자격요건들이 완성되게 되어 짧은 기간 시험을 준비하였고 그 준비과정을 글로 남겨 놓을려고 한다.
사실은 오늘 1차 시험을 보았고 시험의 합격여부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 준비과정과 공부방법, 그리고 (1차 시험이 합격한다면) 2차 시험인 실기시험의 준비과정도 포스팅하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현재까지 계획하는 포스팅은 총 3개이다.
- `21 ISMS-P를 준비하며 - 응시자격 요건 확인 및 서류접수
- `21 ISMS-P를 준비하며 - 1차 시험(필기) 공부방법
- `21 ISMS-P를 준비하며 - 2차 시험(실기) 공부방법
부디 3번의 포스팅까지 할 수 있기를…!
응시요건
작년도 시험은 코로나19 때문인지 워낙 늦게 치뤄져서 올해가 뭔가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4월 초쯤에 금년도 시험에 대한 세부 스케줄이 발표되었다.
이 시험은 응시료가 없는 대신에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조금 많다. 아래는 자격 요건이다.
4년제 대학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학력을 취득한 자로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각 1년 이상 필수로 보유하고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경력을 합하여 6년 이상을 보유
전문학사의 경우 8년, 수업연한이 3년인 전문학사의 경우 7년,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10년이다.
아래는 각 경력에 대한 설명이다
“정보기술 경력”이란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 및 연구기관 등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정보통신기기,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계획‧분석‧설계‧개발‧운영‧유지보수‧컨설팅‧감리 또는 연구개발 업무 등을 수행한 경력 또는 관련 법률자문 경력을 말함
“정보보호 경력”이란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 및 연구기관 등에서 정보보호를 위한 공통기반기술, 시스템‧네트워크 보호, 응용서비스 보호, 계획‧분석‧설계‧개발‧운영‧유지보수‧컨설팅‧감리 또는 연구개발 업무 등을 수행한 경력 또는 관련 법률자문 경력을 말함
“개인정보보호 경력”이란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 및 연구기관 등에서 개인정보보호 업무 수행,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경력을 말함
더불어 동일기간에 두 가지 이상 업무가 중복되면 하나의 경력만 인정되고 모든 경력은 신청일 기준 최근 10년 이내여야 한다.
변호사법에 따른 변호사의 경우에는 6년의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인정
다소 글로 보면 어려운데 내 기준으로 다시 설명하면 나는 4년제 대졸자이였기 때문에 정보보호 경력 1년, 개인정보보호 경력 1년을 필수로 하고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정보기술(IT) 경력을 합쳐서 6년 이상을 보유하여야 하였다.
경력 대체요건
하지만 나는 정보보호와 정보기술 경력밖에 없다. 개인정보보호 경력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아래의 경력 대체 요건이다.
위 요건에 따라 나는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기 취득한 개인정보관리사(CPPG)자격으로 갈음할 수 있었다.
정리하면 나는
정보보호(보안관제) 4년 4개월 + 개인정보 보호(CPPG) 1년 + 정보기술(AI개발) 1년
의 경력으로 시험 응시자격을 충족할 수 있었다.
제출 서류
응시원서는 메일로 접수받는다.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다.
- 자격 검정 신청서
- 신청 세부 내역서
- 응시자 서약서
-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 관련증빙서류
자격검정 신청서는 주어진 엑셀 양식에 맞춰 작성하기에 어려운게 없다. 친절하게 Sample도 주어지니 참고하자
신청세부 내역서는 자격검정 신청서에 작성하였던 경력 사항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작성하여야 한다. 서류 작성에 가장 어려웠던(?) 서류기도 했지만 관련 커뮤니티에 몇번의 질의를 통해 작성하였고 별 탈없이 통과되게 되었다.
응시자 서약서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역시 어렵지 않다. 출력 후 서명하고 다시 스캔을 하면 된다. 다만 모든 파일이 Word(docx)가 아닌 한글(hwp)이라 조금 귀찮았는데.. 한글 체험판을 설치하여서 작성하였다. 공공기관이라 그런가…? 워드 확장자의 파일도 제공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기입한 학력, 자격, 경력에 대해 증명할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나의 경우는 대학졸업 증명서와 CPPG 자격증명서, 그리고 상세 재직증명서 양식을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재직증명서의 경우 회사 직인이 필요하다.
전 직장의 경력의 경우 전 직장의 경력증명서가 필요하다. 혹은 이전 직장이 폐업했을 경우 근무확인서 양식을 작성하고 당시 임원 또는 동료 등에게 서명을 받고, 4대보험 납부증명서(또는 국민연금 납부증명서 또는 건강보험 납부증명서)를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나의 경우 해당하지 않았다.
이렇게 모든 서류를 준비하였고 메일로 제출하였다. 그리고 얼마 뒤 아래와 같이 정상적으로 접수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아마 미비된 사항이 있다면 별도로 문자가 올 거라 했지만 별도의 문자는 받지 않았고 아래와 같이 서류통과(?)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더불어 위의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해 준 유튜브가 있어 아래에 같이 첨부한다. 글로 읽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 명확하게 와 닿을 것이다.
수험표 발송
서류 접수를 끝내고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수험표가 발송되었다는 문자와 메일을 받았다.
메일이 처음에 바로 오지 않아 CPO포럼에 연락을 해보았는데 시스템 오류로 몇 일만 더 기다려달라고 해서 후에 확인해보니 수험표가 도착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자가문진표 양식도 같이 와서 해당 양식과 수험표를 출력하였다.
(이 때도 이미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이제 서류전형은 합격(?)하였으니 시험준비에 전념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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