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3_일상
비가 자주 온다. 날씨도 한국인의 성격과 성질에 동화되는 건지 굉장히 변덕스럽고 참을성이 없다.
4~5월에는 마음의 파도가 많았던 것 같다. 스마트폰을 장기의 일부인양 가지고 다니며 배터리 소모의 70% 이상을 유튜브에 할애하는데 신기하게도 독심술이라도 가진 것마냥 현재의 고민에 응답하는 영상들을 많이 추천해준다.
(내가 유튜브에 내 고민을 말한 적이 있던가..?)
물론 나의 검색패턴과 우연히 즐겨보는 영상들의 특징들이 간파당한 것일 것이다.
여튼 조금 더 활기차고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도 중이다. (대부분 과거에 시도해보았던 것들을 시지프스의 돌처럼 무한 쳇바퀴로 다시 하는 것이긴 하다.)
그 중 하나가 블로그(라기에는 민망하지만)에 자주는 아니지만 나만의 글을 써 놓는 것이다. 정작 내 생각을 글로 쓰는 것에 굉장히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전문가들이 많은 세상이기에…
러닝 & 러닝화 구매
친구의 권유로 5월 초부터 러닝을 시작했다. 런데이
란 어플을 이용해서 현재도 매일 30~40분씩 5~6km 정도 하는 중이다.
어플에 대한 홍보는 아니지만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인터벌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는 편이다. 8주짜리 30분 초보 코스를 마치고(8주지만 주3회 정도로 잡혀있어 매일 하다보니 한달만에 끝낼 수 있었다.) 현재는 30분 중급 코스를 반복해서 하고 있다. 조금 더 익숙해지면 동네의 다른 코스들도 찾아보려고 한다.
운동을 즐겨하지는 않지만 (수영이후로) 재미를 붙여서 하고 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말 좋은 운동인 것 같다. 체중 감량의 효과도 부가적으로 누리고 있다.
최근에 회사 후배가 직장 근처에 있는 러닝화 피팅샵을 추천해줘서 처음으로 현질을 하였다.
발측정이랑 평소 자세와 뛰는 폼이 어떤지 트레드밀과 여러 특별한 기계(?)들을 통해 나에게 맞는 러닝화를 추천해준다.
여러 것을 신어보고 HOKA
라는 브랜드의 러닝화를 구입했다. 처음듣는 브랜드였는데 러닝화로는 많이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았다. 추가적으로 헤어밴드나 힙색들도 같이 구매하였다. 더욱 더 즐거운 러닝이 되기를!
ISMS-P(국내인증심사원) 준비
아이러니 하게도 보안업무를 잠시 떠난 올해가 ISMS-P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요건이 완성되는 해였다. 그 동안 보안분야의 시험을 준비했던 것이 이 인증심사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 커리어의 최종(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적으로 준비하는 시험이다.
부랴부랴 신청서와 경력 증명서 등을 준비하여 시험을 접수하였고 큰 탈없이 접수는 완료되었다.
서류가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6월의 시작에 다시 한번 시험에 관련된 문자를 받았다.
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많이 빠듯하다. 사실 한번에 붙는것이 좋겠지만… 한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이 방대한 범위의 시험을 소화하기 벅찬감이 있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보고 블로그에도 시험에 대한 후기도 포스팅 해놓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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